왓쳐 – 다시 감상하다.

OCN 드라마 ‘워처(Watcher)’ 걸작 드라마를 다시 시청한다.

한석규, 서강준, 김현주의 연기 조합이 돋보이는 스릴러 드라마. OCN 드라마 와처(WATCHER)

감시자는 누가 감시하는가. 라는 주제를 흥미진진하게 풀어내는 드라마워처(WATCHER)

선악의 경계가 모호하다고나 할까. 누가 선량한 사람인지 나쁜 사람인지 분간하기 어려운 구도와 내면 묘사가 감각적으로 연결되는 워처(WATCHER)

OCN 드라마 워처는 과거와 현재의 인과관계가 드러나는 드라마다.

또한 등장인물과의 인간관계도 주목받는 드라마이다.

아무도 믿지 못해 동료들까지 의심하거나 불신할 수밖에 없는 등장인물들의 이야기가 회차를 거듭할수록 실체를 드러낸다.

그것은 곧… 강렬한 개성을 소유한 주인공들의 외면과는 달리. 과거에 겪은 상처나 기억으로 인해 아프기도 하는 내면을 갖고 있는 것이다.

이는 주인공들의 선택을 수치로 하는 등장인물들의 관계에 대한 개연성을 확보하는 효과를 가져온다.

과거의 상처에서 생긴 트라우마 때문에 괴로워하면서도 포기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는 주인공들의 행보는 매우 의미심장하다.

대사와 대사 사이, 그리고 대사와 대사 끝에서 주인공들이 맡은 여운과 내면 묘사는 상당히 독특한 드라마라는 인상을 불러일으킨다.

소재면에서도 그동안 부조되지 않았던 경찰 내부의 내사와 감찰 영역을 다루는 점이 특이점으로 보인다.

좋아요 0개, 댓글 0개 – 인스타그램 김태완 씨 : OCN 드라마 워처를 재밌게 본 기억이 있는데 유튜브에서 실시간 스트리밍 서비스로 다시 감상 중. 한석규 서강진 김현주 트로이카의 연기력이 돋보이는 본격 스릴러.. www.instagram.com 비록 재감상 또는 재감상이 가능한 작품이라 아는 사람들은 다 알겠지만.. 그래도 스포일러의 우려가 있기 때문에 최대한 절제하고 있는 편이다.

첫 시청을 통해 신기했던 장면은.. 두 번째 정주행이나 세 번째 주행이나..

한석규가 맡은 도치광 팀장이 과거에 속했던 수사팀의 기념사진, 그리고 완전체의 비리수사팀처럼 촬영한 기념사진의 구도가 비슷하면서도. 잘 웃지 않는 인물의 공통점이 무엇인지 다시 한번 찾아보는 것도 묘미가 아닐까 싶다.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스토리도 몰입하게 만드는 매력이 있는 편이다.

특별출연을 포함한 유명 조연들의 열연도 흥미진진하다.

시청할 기회가 된다면 꼭 감상해 주셨으면 하는 작품이다 물론 스토리와 함께 흐르는 OST도 명품임에 틀림없다.

드라마 캐슬의 주제가 We All Lie를 불렀던 뮤지션 하진이 OST에 참여해 Horizon을 불렀다.

서강준이 연기한 열혈경찰 김연 군은 15년 전 사건으로 마음의 상처가 남아 있다.

물불을 가리지 않고 사건 해결을 위해 뛰어들지만 순간적으로 드러나는 감정 표현이 한편으론 거칠면서도 애틋한 느낌이 드는 건 왜일까.

때로는 덜렁거리는 케멘화를 하면서도 현명하고 예리하게 판단하는 김영군을 실체화시켰는데. 서강준의 연기 변신이 정말 인상적이었다.

<<쇼미더머니>>로 알려진 힙합 뮤지션 나플라가 부른 곡 – Watchin

물론 시원하고 호쾌한 액션 장면도 있는 만큼 표현의 영역이 넓어진 것은 분명하다.

개인차에 따라서는 그만큼 사실적인 묘사라고 할 수 있다.

스포일러의 우려로 명확한 설명이 어려울 수 있지만 경찰의 수사물 장르 특성상 범인 체포를 위한 격투 장면과 총격 장면도 다수 포함돼 있다.

역시 호불호가 갈리기도 하지만~피 흘리는 장면이 다수~스토리에 포함되기도 한다.

<에리케이가 부른 Blurry 도 인상적인 곡이다.

> 특히 “김현주”가 연기한 “한태주”가 직면한 과거와의 만남, 또는 트라우마로 인한 당혹감을 부각시키는 장면에서도 많이 사용되었다.

과거의 상처가 기억 속에서 다시 찾아올 때마다, 괴로워하면서도. 이를 악물고 맞서 싸우는 외유내강의 한태주 변호사를 연기한 김현주.

물론 자신을 괴롭혔던 어둠 속의 실체와 싸우기 위해 앞뒤 생각 없이 돌진하는 캐릭터인 만큼. 극중 갈등과 긴장을 고조시키는 역할도 수행한다.

그러면서도 승부욕으로 극중 처절한 대결도 불사하는 한태주 변호사는 연기자 김현주에 의해 시청자들에게 각인된다.

쉽지 않았던 액션 장면도 트라우마를 극복하려는 의지가 잘 표현돼 있어 명장면으로 꼽을 만하다.

<명문질풍전의 오프닝 ‘풍운’을 부르고 미생의 삽입곡 ‘날아라’로도 잘 알려져 있다~ 모던 록 뮤지션-이승열이 부른 곡 ‘아웃사이더’ 주로 한석규의 심경을 묘사하는 장면에서 흘러나오는 명곡이다.

>

코로나 시국으로 실내에 있는 시간이 상대적으로 많아진 것 같다.

몇몇 드라마 콘텐츠는 실시간 스트리밍 서비스 또는 재방송 등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고 한다.

명작 드라마의 반열에 오른 OCN 드라마 왓처(WATCHER). 볼 기회가 있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꼭 보세요. (연출 안길호) 극본 한상은. 나는 내가 정의롭다고 생각한 적이 한 번도 없다.

난 그저 나쁜 경찰, 나쁜 경찰을 잡을 뿐이야.”도치광(한석규)-와처(WATCHER) F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