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그리움

4월, 그리움 / 이재진

삽을 흔든다
복숭아꽃만 흩날리며
4월의 그리움,
밤이 왔다
산으로 통하는 모든 길에 모든 목이
밤이 왔다
4월은 젖은 해에 ​​스며들고,
산 전체가 붉어지고 아프고 때로는 달콤합니다.


나도 고민이야
또다시 아이를 잃은 슬픔을 견딜 수 없어
4월, 잠 못 이루는 아이처럼
나는 슬프고 슬프다
쓴맛과 신선한
나를 울리던 모든 것들이 사라졌어
4월을 생각하며 그리움 찢긴 5월
깨서 놔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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