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ETFACE KRX 금 현물
한국 시간으로 지난주 금요일 실리콘밸리은행 SVB가 폐쇄됐다.
은행 파산으로 또 한 번의 금융위기가 찾아오는 것 아니냐는 두려움이 점차 커지고 있다(너무 무섭다).하지만 이럴 때일수록 정신을 차려야 한다.
2008년 금융위기 때 금값이 크게 오르기도 해 통상 경기침체가 우려될 때 안전자산인 금 투자에 대한 관심도가 상승한다.
그래서 오늘은 퇴직연금 자산배분 가능한 금ETFACEKRX 금 현물을 소개한다.
(나도 조금 보유중)
포커, 출처 언스플래시
우선 금 투자에 대해 간단히 공부하고 진행해보자. 금은 통상 다른 자산에 비해 비교적 안정적인 자산으로 간주된다.
움직임의 원인을 하나의 현상으로 설명할 수는 없지만 보통 경제가 불안정하다고 느낄 정도로 안전자산인 금 수요가 증가해 금 가격이 상승할 수 있고, 또 인플레이션으로 화폐 가치가 하락할 때도 안전자산인 금 수요가 증가할 수 있다.
결국 사람들은 불안할 때 돈을 구하므로 수요가 오르고 그에 따라 가격이 움직이는 것이다.
비교적 안정적이라는 점에서 다른 자산과 마찬가지로 가격 변동성은 갖고 있다.
특히 금 생산량은 가격이나 수요에 따라 탄력적으로 변하기 어려워 한번 상승이나 하락 주기를 타게 되면 장기간 지속되기도 한다.
대표적인 금 투자 ETF로는 KODEX 골드선물(H)이 있다.
시가총액도 거래량도 최대 ETF다.
그러나 금 선물 ETF는 파생상품으로 분류돼 퇴직연금부터 투자가 불가능하다.
(개인연금은 가능) 반면 ACEKRX 현물은 개인연금과 퇴직연금(IRP) 계좌로 모두 투자가 가능하다.
ACE KRX 금 현물
ACE는 한국투자신탁운용의 ETF 브랜드다.
(옛 KINDEX) 금융투자협회에 등록된 자산운용사 428곳 중 순자산총액+평가액 순으로 7번째로 큰 자산운용사다.
ACE KRX 금 현물의 운용 보수는 0.5%이다.
높은 편이다.
(ETF 평균 보수 0.36%) 거래량도 상당히 적은 편이다.
(이 부분이 정말 아쉽다.
하지만 퇴직연금으로는 다른 선택이 없다고 한다.
.)
ACE KRX 금 현물은 한국거래소가 산출·발표하는 ‘KRX 금 현물지수’를 기초지수로 해당 지수의 수익률을 추종한다.
KRX 금시장에서 거래되는 금 현물가격 수익률에서 실물보관에 따른 비용을 뺀 순수익률 방식으로 산출하는 지수를 활용한다.
환노출상품으로 한국거래소에서 산출한다.
금 ETF는 직접 현물을 사고파는 것보다 수수료가 싸다.
그러나 금 현물 거래는 비과세지만 금 현물 ETF는 배당소득세를 과세한다.
그러나 퇴직연금 계좌는 연금소득세로 과세 이연된다.
돈은 달러로 사야 하므로 금 현물 가격은 환율에 노출되고 있다.
ACE KRX금 현물은 환 헤지 상품이 아니기 때문에 환율이 그대로 ETF가격에 영향을 미친다.
보통 금과 달러는 서로 반대로 움직이는 경향이 있어 돈의 가치 상승 시의 효과는 크게 못 볼지도 모르지만 하락시의 방어 가능하며, 요즘같이 원화·달러 환율이 급등하면 금 시세가 하락해도 금 현물 시세는 상승할 가능성도 있다.
지금은 달러 환율이 대폭 상승한 상태이기 때문에 금값이 오를 때 ACE KRX금 현물은 그 상승을 따라잡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만약 환율의 영향을 받지 않고 금 시세 가치만 투자하고 싶다면, 환 헤지 상품을 인수해야 한다.
(ETF이름에(H)가 있는 것)판단은 본인의 역할.저는 특히 투자 타이밍을 보지 않고 장기적으로 자산 배분할 사람으로 외환 노출을 좋아한다.
원화보다는 기축 통화인 달러가 안정적이라는 생각도 있다 금 투자는 큰 수익을 내보다 자산을 지킨다는 성격이 강하기 때문이다.
오늘은 금 자산의 움직임과 퇴직연금에서 투자 가능한 ACEKRX 금 현물 ETF에 대해 알아봤다.
자산 배분에 대한 얘기가 나올 때마다 금은 늘 등장한다.
사계절 포트폴리오에서는 투자자산의 7.5%를 금에 투자하도록 지정하기도 했다.
(모를 때는 그냥 따라하는) 아직 퇴직연금으로 투자할 수 있는 금 ETF는 ACEKRX 금 현물이 유일하므로 주목하는 것이 좋다.
Q. 여러분은 언제 금 투자에 관심이 생기나요??본 게시물은 개인의 투자 공부를 위해 작성된 글로 투자 권유 글이 아닙니다.
모든 투자의 책임은 자신의 손가락에 있습니다.
매일 이삭 줍는 김이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