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중국 슈퍼리그를 떠나 터키 페네르바흐체로 이적한 김민재가 몇 달 지나지 않아 터키리그 최고의 수비수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이적 즉시 주전 센터백 자리를 꿰차며 큰 기대를 모았고 동료 선수들까지 김민재 선수를 칭찬해 팀에서 인정받고 있습니다.
또 동료인 메슈트 웨질 선수는 김민재는 세르지오 라모스와 비슷한 스타일이라고 극찬했다.
그리고 매 경기 더 많이 활약해서 주간 베스트 11에 포함되기도 하고, 9월 중순에는 유럽 리그에서 데뷔를 해서 훌륭한 경력을 쌓고 있습니다.
유로파리그 첫 경기에서 팀은 무승부를 기록했고 김민재 선수는 평점 6.7점을 받으며 안정된 플레이를 보여줬습니다.
터키 리그에서 극찬을 받고 있는 김민재.
현재 김민재 선수는 터키 리그에서 적응이라는 단어가 무색할 정도로 빠르게 팀에 녹아들어 팀에 없어서는 안 될 핵심 선수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비틀 페레이라 페네르바흐체 감독은 인터뷰에서 김민재는 최고의 수비수다.
나는 경력을 통해 본 선수 중 최고 수준이라고 극찬했다.
비틀 페레이라 감독은 2004년부터 17년간 프로 감독을 해왔고 fc 포르투, 페네르바흐체, 올림피아코스 등 명문 클럽을 지휘한 경험이 있습니다.
그리고 페네르바흐체의 라이벌 팀인 터키 명문 클럽의 갈라타사라이 회장님, 그리고 팬들은 김민재 선수의 활약에 “왜 우리가 김민재 영입하지 않았느냐”는 말이 나올 정도입니다.
지금처럼 꾸준히 좋은 활약을 펼친다면 김민재 선수가 더 큰 유럽 무대로 진출할 수도 있을 겁니다.
페넬바흐체 리그의 성적
현재 페넬바흐체는 리그 5승1무1패를 기록하며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김민재 선수가 출전한 6경기 중 3경기에서 무실점을 기록하며 탄탄한 수비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 페넬바흐체는 7경기에서 단 5실점으로 리그 최고의 수비력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페네르바흐체 구단이 지난 이적 시장에서 김민재를 영입했기 때문에 이런 안정적인 수비를 구축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김민재 선수가 다음 주에 열리는 아시아 지역 최종 예선을 출전하기 위해 다시 장거리 비행을 타고 한국에 입국하게 되는데요. 장거리 이동으로 피로가 쌓일 텐데 부상 없이 좋은 활약을 하고 다시 돌아왔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