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에서 취업 생활을 하면서도 이력서에 쓸 수 있고 가뜩이나 취업 생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2차 공부를 다시 안 해도 되니까 정말 다행이었다.
당당하게 Education 밑에 쓰여진 “Passed CFA Level 2”
1차와 마찬가지로 시험을 보고 나오고 나서는 상쾌하면서도 어딘가 개운하지 않은 기분이었지만 다행히 결과는 합격!
- 결과 : PASSED!
올해 가장 떨렸던 메일
4과목은 60점대, 나머지는 70점대 이상의 점수로 합격했다.
걱정과는 달리 MPS와 상위 10%대의 중간쯤에서 안정적으로 합격한 듯하다.
공부기간: 2021 5월초~2021 11월말(약7개월)3. 공부순서 및 방법: A. 공부순서: 이건 정말 본인의 취향에 따라 공부하면 좋을 것 같은데 아무래도 연관성이 있는 과목끼리 함께 공부하는 것이 효율적인 것 같다.
나의 경우는 Equity > FRA > Corporate Finance > Ethics > Economics > Quant > PM > AI > FI > Der
이 순서대로 CFA 관련 컨텐츠를 올리는 유튜버가 권장한 방식을 약간 참고했다.
Ethics의 경우는 앞의 3과목이 어려워서 쉬는 느낌으로 중간에 넣어준다^^
B. 공부 방법:일단 인가.는 영어로 강의를 하는 Mark Meldrum(“MM”)Level 2 Package를 구입하고($365 CAD=약 34만원)교재는 슈 웨이 나/과정을 섞어서 사용했다.
1차 공부(5월 초부터 10월 초)MM의 강의는 1.Reading, 2.End of Chapter Questions(EOCQ, Curriculum책에 있는 문제를 풀), 3.Review 3개 파트로 나뉘어 있는 것에 일단 Reading Video를 먼저 보고에선 웨이 내의 교재 리딩을 1회독+챠쟈루챠쟈루한 Module Quiz을 하고 EOCQ의 강의를 보면서 노트 테이킹을 했다.
그러한 리딩을 마치고는 바로 다음의 리딩에 건너 Review의 강의는 나중에 2회독할 때 보려고 미끄러졌다.
이처럼 전 과목 1해독을 하면 5개월이 걸렸다.
진도를 더 빨리 떠나고 싶어도 회사의 일+호주 이민 준비(with라 봉이)+여유…때문에 5개월이나 걸린 것 같다.
게다가 MM의 강의가 너무 길기도 이해가 안 간다고 해서 다시 보고 Level 2컨텐츠 자체가 많아(누구가 좁고 깊게 공부야… 넓고 깊었다)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을 것 같다.
2차 공부(10월 초부터 10월 말)*9월 말 회사*본격적인 공부는 2회독에서 같다.
1회독 공부의 순서대로 꾸준히 슈 웨이 내 2해독을 하면서 요약 노트+공식 노트를 만들기 시작한 EOCQ의 강의를 보면서 커리큘럼의 문제를 다시 풀어 본(다시 한번 풀어도… 새로운 느낌…).
3차 공부(10월 말~11월 중순)복습을 할 만큼 공부 속도가 빠를 것 같다.
2해독을 하면서 헷갈린 부분을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집중적으로 공부하며(강의, 책, 유튜브, 인터넷에 공유된 요약본 등 활용)테스트 뱅크도 주문하고 1-2일에 한두 과목씩 프숐다.
다 풀지 않았지만 70%이상은 푼 것 같다.
4차 공부(11월 중순~말):Candidate Resources에 제공되는 문제를 해결하기 시작했지만 손 벤/과정에 나온 문제와 상당히 겹친(테벵하지 않을 것이다…). 그래도 복습하고 1/3정도는 풀었고, 이때는 매일 만들어 둔 공식 요약본을 읽었다.
스터디 카페 옆에 한방병원에서 팔던 건데 먹어보고 싶었어 4. 시험 당일 아침.어머니가 잘 먹어야 한다고 아침부터 소고기를 구워주셨다.
시험을 보기 전에 Burn out 하면 안 되기 때문에 최대한 머리를 쓰지 않으려고 했는데(e.g. 문제풀이), 개념이 헷갈려 문제를 틀리면 안 되기 때문에 요약본/공식과 슈웨이저 교재를 1권만 가져왔다(가장 어려워했던 Der/FI책으로).
시험장 근처에 지저분한 곳이 있어서 2시간 정도 앉아서 리뷰를 했는데 주변에 나처럼 레벨2 리뷰를 하는 사람들이 꽤 있었다.
대망의 시험 : 1편을 볼 때는 약 50분의 시간이 남았고, 헷갈리는 문제는 많았지만 (시험을 보고나서 몇 문제를 잘못 뽑은게 갑자기 생각나기도 했지만) 2편을 볼 때는 생각보다 문제가 어려웠고, 마지막 1초까지 계산기 2개로 결국 답이 안나와서 찍는 문제도 꽤 있었다.
특히 공식적으로는 알겠는데 답이 계속 나오지 않아 당혹스러웠던 문제도 있었다.
지금도 풀 수 있는 과정을 보고 싶지만 CFA는 절대 시험문제를 공개하지 않는다.
ㅎ
문제를풀면서또느낀것이지만2등급은문제를많이푸는것보다개념을확실히하는것이좋다고생각한다.
시험을 보고 집에 도착하니 엄마가 아침보다 야위어 보인다고 했다.
내가 봐도 그랬고 몸무게를 오랜만에 쟀더니 2kg 이상 빠져 있었다.
공부하면서 충분히 먹긴 했다.
물론 지금은 원상복귀 ㅇ_<5. 내 공부 원동력:우선 공부하면서 힘들 정도로 “이걸 다시 하고 싶지 않아” 라는 마음이 너무 컸고
둘째는 공부 때문에 친정에 자주 가지 못했지만 10월 초에 떠난 첫째 고양이 심바에게 미안한 마음이 컸다.
공부하느라 별로 챙겨주지 못한 것 같은데 불합격까지 한다면 나는 도대체 무엇을 위해 공부를 한 것일까 하는 생각에 더 열심히 한 것 같다.
세 번째는 퇴사하고 재취업을 하면서 레벨2라도 있으면 취업준비를 하면서 안심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막상 레벨2를 따 놓으니까 어느 정도 든든하고 생각보다 빨리 연락이 온 곳도 있었다(회사의 조건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안 되었지만).
저도 레벨2 준비를 하면서 블로그 리뷰를 많이 보고 팁과 위로를 받았는데, 많은 응시자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소감을 마칩니다.
다음엔 레벨 3의 후기로 돌아오길 바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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