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는길 학교

3월 15일 화요일 <오늘의 그림책> 학교로 가는 길 <오늘의 그림책>은 입학 초기 적응활동 중 비교적 시간이 넉넉해 학교 적응활동과 연계되기 쉽기 때문에 그날의 적응활동 내용에 관한 그림책을 미리 준비하여 읽어준다.

오늘은 등하교시 교통안전에 관한 내용을 다루는 날이라 <학교가는 길> 그림책을 읽어봤다.

여러분들은 학교 오는 길에 뭐 봤어요?한 명씩 손을 들어 발표하는 연습을 했다.

저는 오늘 아침 학교에 오는 길에 ___________________________를”

“아, 그랬구나.”

개구리 시체 두 마리…ABC초콜릿 3개… 가지가 다 잘린 나무… 할머니 친구랑 할머니 친구 차… 등등

진짜 구체적으로 기억하는 애도 있었고 기억이 잘 안 나는 애도 있었다.

+

저렇게 발자국 그림을 기본으로 해서 각자 아침에 본 것을 상상화를 그려봐도 된다.

우리 반 아이들은 아침에 본 얘기만 해도 시간이 금방 금방 갔다.

오늘의 그림책을 읽고 공통 질문과 아이들의 반응은 누적되어 기록해 나가는 가운데…

교통 안전 교육

우리학교 아이들은 거의 통학을 하고 집앞에서 학교안까지 바로 들어와서 학교앞 횡단보도를 이용할일이 거의 없는데…

도보로 등교하는 아이들도 있고, 앞으로 있을 체험학습이나 가족과의 여행도 있으니까 공부를 열심히 하려고 분위기를 만들었다.

학교 앞 횡단보도 두 곳에서 차가 오는 쪽으로 손을 들고 건너는 연습까지 해봤다.

좌우를 보는 게 중요한데 그냥 즐기는 애들…

그런 아이들이 귀여웠던 마을 어르신들이 운전을 하고 있었고, 우리 아이들이 모두 건너가는 동안 잠시 기다려 주었다.

남자애들은 요즘 포켓몬 카드 공유에 들떠있고 여자애들은 공주 색칠과 칠판 낙서에 빠져있어.

도미노의 길 만들기

학교 가는 길 그림책과 연결해서 도미노 길 쌓기를 해보았다.

3명씩 팀을 만들어 봤는데 카플러에서는 도미노가 잘 안 돼.도미노 세트 더 사고 싶어… 흐흐흐

학생을 눕히고 그 학생 주위에 도미노를 둘러쌓아도 재미있을 것 같다.

나중에 관계되는 그림책(걸리버?) 만약 찾아내면 이 활동도 연결하자.

점심 시간의 풍경

점심을 먹은 뒤 여자 아이들과 양손을 번갈아 잡고 운동장을 두 바퀴 정도 걷는다.

그리고 운동장에 전교생이 몇 명 모이면 축구경기에 합류한다.

우리 애기들… 골대 잘 지키라고 했더니 골대 꼭 잡고 지켰어 흐흐흐

나는 오늘 공을 차다가 신발이 날아가버렸다 홈런~~~~~~wwwwwwwwwwwwwwww덕분에 행정실 선생님은 엄청 웃었다고 좋아하셨어…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

바나나 놀이

5교시에는 교실놀이로 바나나놀이를 했다.

마침 급식에 바나나가 나왔어후후후

5교시는 주로 놀이를 한다.

놀이를 통해 아이들은 정말 많은 것을 배운다.

그래서 노는 것에 큰 걱정은 없다.

특히 입학 초기의 적응활동으로는!
!

바나나나무 모양을 먼저 보여주고 바나나 놀이의 기본 동작과 규칙을 설명했다.

<바나나놀이>_교실버전

기본 규칙은 아이스캔디와 비슷하다.

도깨비 한 명이 친구를 잡으러 가는데 이때 도깨비는 반드시 걸으면서 잡는다.

교실에서하기때문에안전을위한다.

강당이나 운동장에서는 뛰어도 된다)

도깨비에게 잡힐 것 같을 때, “바나나”라고 외치면서 양손을 바나나 나무와 같이 머리 위로 올린다.

바나나가 되면 자리를 옮길 수 없어 누군가가 두 명이 동시에 팔을 내릴 때까지 그 자리에 대기해야 한다.

살아있는 친구 두 명이 바나나를 외친 친구의 팔을 바나나 껍질 벗기듯 양쪽으로 내리면 그 친구는 살아난다.

살아날 때는 도깨비가 들을 수 있도록 “살았다!
”라고 외쳐준다.

1학년인데도 아주 전략적으로 게임에 임했던 사랑스러운 친구들한쪽 구석에 바나나를 모으기도 하고, 바나나 나무가 된 친구를 구하러 오는 친구를 잡기도 하고…(웃음

짧은 시간에 빠른 움직임으로 긴장과 완화가 반복되기 때문에 엄청난 에너지가 소모된다.

그래서 쉬는 시간이 가끔 필요해

그리고 우리반이 교실이 넓고 학생수가 적기 때문에 교실에서도 바나나놀이를 할 수 있기 때문에 큰반은 밖에서 하는 것이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