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암 4기 생존율, 말기 증상 및 원인

안녕하세요 폐암은 주요 암 중 조기발견률이 낮고 생존율도 낮은 편입니다.

암으로 인한 사망 원인 1위로도 꼽힙니다.

이는 환자 대부분이 이미 암이 많이 진행된 4기가 돼서야 병을 발견하기 때문에 치료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전이성 폐암 4기의 5년 생존율은 약 8~9% 내외로 매우 낮은 수치입니다.

(이미 다른 장기로 전이된 4기 폐암) 폐암 4기 생존율이 낮은 이유 중 하나는 별다른 자각 증상이 없고 발병해도 무증상인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입니다.

폐 조직 자체는 통증을 느낄 수 없습니다.

병이 어느 정도 진행된 후에는 기침이나 가래, 식욕부진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지만 이런 증상만으로 바로 폐암을 의심하는 경우는 거의 없으니까요. 그래서 환자의 5~10% 정도만 무증상일 때 발견해서 진단을 받게 됩니다.

만성적으로 지속되는 기침이나 객혈, 호흡곤란 등 폐암 증상은 이미 암이 커진 후 나타납니다.

성대에까지 암세포가 침범하면 성대마비로 쉰 목소리가 나오거나 음식을 삼키기 어려워집니다.

폐암이 뇌로 전이될 경우 두통이 심해지고 신경 증상을 동반할 수 있으며 뼈로 전이되면 뼈 통증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이처럼 폐암 말기 증상은 폐뿐만 아니라 다른 어떤 조직으로 전이되느냐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전신 증상으로 식욕 부진, 허약감, 피로, 체중 감소 등도 발생합니다.

비소세포폐암은 TNM 분류법으로 병기를 결정합니다.

보통 폐암 4기라고 하면 폐에서 자란 암세포가 여러 장기로 전이돼 있거나 반대편 폐에 다른 암이 있는 경우, 흉막이나 심낭에 결절이 있거나 악성흉수, 악성심낭삼출액이 있는 경우에 해당합니다.

비소세포폐암 중 가장 많이 질병이 진행된 상태이긴 하지만 최근에는 면역항암치료제의 발전으로 생존율이 크게 높아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최근 연구에 따르면 비소세포폐암 4기 환자가 면역항암제로 1차 치료를 받은 경우 이전처럼 항암제 치료만 받았을 때에 비해 생존기간이 2배 이상 늘어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참고) 폐암의 종류, 먼저 폐를 형성하고 있는 조직 자체에서 시작하여 발생한 악성종양(=암)을 원발성 폐암이라고 합니다.

폐 자체에서 암세포가 자라면서 시작된 원발성 폐암은 다시 비소세포폐암과 소세포폐암으로 나뉩니다.

폐암의 대부분인 80% 정도는 비소세포폐암에 속합니다.

(폐에는 혈관이 매우 복잡하고 많이 분포되어 있기 때문에 다른 곳에서 생긴 암세포가 혈관이나 림프관을 타고 폐에 침입하여 자라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것을 전이성 폐암이라고 합니다.

) 다행히 비소세포 폐암은 조기 진단이 가능한 편으로 빨리 발견하여 수술을 받으면 완치가 가능합니다.

그런데 소세포폐암은 악성도가 심한 편이기 때문에 암이 퍼지면서 자라는 속도가 굉장히 빠릅니다.

따라서 발견했을 때는 이미 많이 진행되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소세포폐암은 진행도 빠르지만 항암제나 방사선 치료가 잘 되는 편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재발도 그만큼 잘 되기 때문에 치료가 어렵습니다.

폐암의 원인폐암의 원인은 단연코 담배, 흡연입니다.

흡연 습관이나 얼마나 오랫동안 담배를 피웠는지, 얼마나 피웠는지에 따라 위험도가 다릅니다.

폐암 환자는 고령층이 많은데 특히 오랫동안 담배를 피워온 남성 환자의 비율이 높습니다.

55세~74세 성인 남녀 중 30년 이상 흡연한 경우 폐암 발병 위험이 매우 높은 그룹에 속하므로 조기 발견을 위해 반드시 CT 검사(저선량 흉부 전산화 단층촬영)를 정기적으로 받아야 합니다.

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발병 위험이 최대 80배까지 높아지는데, 특히 청소년기에 흡연을 시작한 경우는 더욱 위험합니다.

간접흡연도 예외는 아닙니다.

흡연 이외에도 폐암의 원인이 되는 물질은 다양합니다.

라돈은 자연방사성 물질로 무색무취 방사성 가스로 폐암을 일으킵니다.

또한 미세먼지 속 각종 중금속과 오염물질도 발암 위험을 높이는 원인이 됩니다.

음식을 조리할 때 발생하는 연기로 인한 실내 대기오염도 문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