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찬 증상, 산후풍 때문에?

하루에도 셀 수 없을 정도의 새로운 생명이 오랫동안 안아준 산모 품에 안겨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의 축복 속에서 사랑받고 그저 건강하게 태어나준 것만으로도 고마운 작은 생명은 모두의 관심과 애정, 그리고 걱정을 한 몸에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에 비해 소중한 생명을 간직하고 온몸이 끊어질 것 같은 고통 속에서 태아를 세상과 만나게 해준 산모에게는 조금 소홀한 경우가 있습니다.

출산하면 분만 방법과 상관없이 다양한 문제에 노출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출산 후 나타나는 몸이 찬 증상에 그냥 낮아진 면역력에 의한 감기인가 싶어 대충 넘어가거나 산후조리 후 오랜만에 찬 공기를 느꼈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기 일쑤인데 이는 단순히 간과해서는 안 될 문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난해 출산한 30대 A씨는 출산휴가를 냈음에도 직접적이지는 않지만 빨리 복직하지 않으면 대체인력을 찾아야 한다며 은근히 압박을 받게 됐고, 제대로 산후조리를 하지 못한 채 출근하게 됐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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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아기와 떨어져 하루를 보내게 된 A씨는 곧 손발의 냉증이 심해지고 다리에 부종이 나타났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것은 출산 후에 붓기가 빠지지 않는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오싹오싹 한기가 들고 몸이 찬 증상을 보이기도 했는데 그냥 추워서 그런 줄 알고 그도 대수롭지 않게 여겼대요.

그렇게 시간이 흘렀지만 손발에 욱신욱신 쑤시는 통증이 점점 심해져 아기를 안아 올리기도 힘들어졌고, 회사에서 업무를 처리하는 동안에도 두통이 있고 몸이 시린 증상에 대해 알아보고 산후풍을 의심해 볼 수 있었다고 합니다.

이렇게 몸이 차가운 증상 외에도 뼈마디가 시리거나 웅크리는 것처럼 느껴지거나 손발이 자주 붓고 또 열이 나는 것이 느껴지거나 두통이 나는 것과 같다면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가끔 출산하면 당연히 나타날 것 같아서 장시간 방치하기도 하는데요. 하지만 이를 방치하면 상태는 더욱 악화될 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을 하는 데도 불편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산후풍 방치하면

처음에는 몸이 찬 증상으로 시작될 수 있지만 심하면 여러 가지 통증으로 나타날 수도 있고 심지어 우울증이나 불면증, 이명 등이 동반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출산을 경험한 산모라면 몸 관리를 통해 충분히 휴식을 취하고 이를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통 출산 후 산모의 뱃속에는 오로라고 불리는 찌꺼기가 남습니다.

이런 부분을 꼼꼼하게 처리해주지 않으면 다양한 문제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자궁내막증은 물론 자궁경부암 등 심각한 질병으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또한 나중에는 불임이나 불임으로 나타날 수 있으므로 적절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좋다는 점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